'범정산 희극제'…중남문 고성에서 무형유산 대극 펼쳐

동인시 벽강구에서 열린 범정산(무형유산) 희극제

'범정산 희극제'…중남문 고성에서 무형유산 대극 펼쳐
동인시 벽강구에서 열린 범정산(무형유산) 희극제

동인시가 중국희극가협회와 손잡고 마련한 '범정산(무형유산) 희극제'가 중추절인 9월 25일 밤 중남문(中南门) 역사문화관광구에서 막을 올렸다. 주제는 '중남문의 밤·무형유산이 부르는 큰 무대'이고,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

귀주 검극원, 청두 천극연구원, 저장 타이저우 난탄 극단, 양저우 목우연구소, 취안저우 목우전승센터 등 외지 명단이 오르고, 동인 토종인 덕강 나희(德江傩戏)·석천 목우희(石阡木偶戏)·사남 화등희(思南花灯戏)도 함께 무대에 선다. 세 종목은 2006년 5월 제1차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한꺼번에 올랐다. 개막식은 동인박물관의 3진 원락 고건축을 따라 관객이 중축선을 걸으며 보는 '행진식·몰입형 환경극장'으로 꾸며졌다.

동인의 무형유산 현황은 이렇다. 시가 조사·공포한 무형유산 대표 프로젝트는 1,080개(국가급 13, 성급 121), 대표 전승인은 1,261명(국가급 16, 성급 85)이다. 무형유산 공방 49곳, 전시관 8곳, 전습·연수 기지 등 42곳, 체험 공간 10곳이 있으며, 2020년 제정된 무형유산 보호조례가 2021년 1월 시행됐다. 2022년 12월에는 무릉산구(검동) 문화생태보호구 설립이 성 정부 승인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남문 국가급 야간 문화관광소비 집적구에서는 시장·수공예 체험·소비쿠폰이 함께 진행된다. 중남문 역사문화관광구는 올해 들어 온라인 노출 1억 회를 넘었다.

정영훈 선임기자(한중교류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