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늘한 도시' 육반수, 노후 여름 거주지 지수 4년 연속 1위
上海交大行业研究院 지수 발표 관련 보도
2026년 7월 11일, 상하이교통대학 행업연구원이 육반수에서 '2026 중국 노후 여름 거주지 적합도 지수'를 발표했다. 육반수는 지수 124.47로 4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쿤밍과 다롄이 2·3위에 올랐다. 이어 추슝·하얼빈·후룬베이얼·귀양·푸얼·칭다오·쭌이가 10위권에 들었다. 귀양은 7위로 연속 7년 '1진' 그룹을 유지했다.
지수는 기온·기압·습도·공기질·수질·의료·교통·자연·인문경관·생활비 등 17개 지표로 76개 후보 도시를 평가한다. 2020년 첫 발표 이후 이번이 일곱 번째 갱신이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인구가 3억 2천만 명을 넘고, 이 가운데 70세 미만 저연령 노인이 약 1억 7천만 명이라고 설명했다.
육반수 문화·체육·방송·관광국은 여름 평균기온이 19℃(중국기상학회가 인증한 '중국 량두(凉都)')라는 점을 앞세워 '더위를 피하는 곳'에서 '여름을 사는 곳'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7~8월 30일간 해평(海坪)에서 이족 횃불절이 열렸고, 제11회 육반수 마라톤은 16개 테마 행사로 이뤄진 한 달짜리 축제로 확대됐다. 경기장에는 약 1,000㎡ 규모의 양고기 쌀국수 전시관과 대형 루오궈(烙锅) 축제가 들어섰다. 입하(立夏) 밤에는 인민광장에서 수천 명이 참가한 무료 야외 연회가 열렸다.
외지 방문객이 아예 집을 사서 여름 '제2의 고향'으로 삼는 장기 체류형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육반수의 산림 피복률은 62%로, 외식·쇼핑·교통·관광을 아우르는 소비 쿠폰이 체류를 뒷받침한다고 관광국은 밝혔다.
정영훈 선임기자(한중교류연구소 소장)